본문 바로가기

[부산 가볼만한 곳]

부산 시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 / 부산 데이트 가볼만한 곳

부산에서 이건희컬렉션이 열렸습니다. 근현대 미술작품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특별전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하니 한번 가볼까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8'를 찍고 가시고요. 지하철을 이용하실 분들은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이나 '벡스코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센텀시티역을 출퇴근길에 매일 이용하기 때문에 익숙해서 센텀시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살살 걸어갔어요. 입동이 지났는데도 오늘 부산의 낮은 너무 따뜻해서 걸어가기 수월했답니다.

-주차는 시립미술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10분에 1200원입니다.

 

-전시일정은 2022년 11월 11일부터 2023년 1월 29일 (*월요일 휴관) 까지입니다.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씩 8회차에 걸쳐 관람객을 받습니다. 시간당 150명 제한을 두고 관람을 받고 있는데 150명이 다 채워지면 그다음 시간대로 발권을 해주기 때문에 전화로 대기 인원을 확인하고 가면 좋습니다. 저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전화를 드리니 2시 발권 자리가 조금 남아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도착하니 12시반이었는데 2시 발권이 모두 끝나고 3시로 발권을 받았습니다. 전화 문의를 해보는 게 수월할 듯 해요. (전시문의: 051-744-2602) 11/17일 이후부터는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고 해요. 

-1인당 4매까지 현재 무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약 100여점의 작품이 부산 시립미술관 본관 3층에 총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이 곳이 입구입니다.

 

원하면 도슨트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15분에 설명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이런 기회가 아니면 보기 힘든 진귀한 작품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즐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3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리움미술관컬렉션/고려대박물관컬렉션/아모레퍼시픽미술관/뮤지엄 산 근현대미술컬렉션/가나문화재단 컬렉션 등 다양하게 작품이 준비되어 있고 특히 공공의 가치로 전환된 예술에 대한 부분을 특히 강조하는 설명이 인상깊었습니다.

 

 

다 보고 2층으로 가려고 하니 부산의 역사와 자본주의를 연관지은 전시가 있어서 매우 흥미롭게 보았는데요. 부산이라는 도시 자체에 흥미를 가지는 저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이나믹 부산 사랑합니다.

 

 

특히 부산항(아래 왼쪽) ,구덕운동장 (아래 중간), 사상초등학교 (아래 오른쪽)의 옛 사진들을 보며 부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일제시대 근대화부터 해서 박정희정부 당시의 우리나라의 상황, 부산의 지리적 위치 등 과거를 보면서 현재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아시아 나라 중 우리나라의 입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산의 과거와 자본주의를 결합한 이야기를 사진과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전시가 알차고 재밌어서 단시간 내에 집중해서 즐겁게 감상했네요. 부산 시민 분들이시라면 이 전시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 놀러오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관광을 겸해 한번쯤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