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돈가스] 남구 대연동 남천동 광안리 돈까스 맛집 - 거북이 금고

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건강을 위해 집밥을 자주 챙겨먹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경양식 돈가스가 너무 땡기더라구요. 교대 서울왕돈가스라고 해서 부산에서 제일 맛있는 경양식돈가스를 파는 곳이 있는데 너무 멀어요. 가까운 곳에 있는 돈가스집을 찾다가 부산 광안리 근처에 사는 많은 분들의 최애 맛집이자 동네 찐 맛집으로 소문이 난 거북이금고를 다녀왔습니다. 거북이금고 정보와 함께 광안리 돈가스 맛집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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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금고 전체정보

1. 주소: 부산 수영구 황령대료 489번길 10 대성상가 1층
2. 연락처 : 051-621-2525
3. 영업시간: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4.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마지막주만 월,화 이틀 쉬니 주의하세용
5. 기타 특이사항 :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포장가능, 와이파이존, 대기 길 수 있음
6. 추천메뉴: 흑돼지등심돈까스, 샐러드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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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금고 주차

저는 걸어서 갔는데 상가 앞에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근처 아파트 공영주차장이나 부자민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주차비를 아끼시려면 메가마트에 주차하고 가시기도 하나봐요. 메가마트에서는 좀 멀 것 같은데 소화도 시킬겸 살살 걸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남천역에서는 5분밖에 안걸리니 대중교통 이용하셔서 가실 분들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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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금고 내외부 & 웨이팅 시간

가게 앞에 가자마자 느껴지는 빈티지함의 끝판왕! 너무 예쁜 분위기에 여심저격입니다. 조그마한 창문에 보이는 거북이그림도 너무 귀엽구요. 제가 갔을 때는 다행히 대기도 없었고 마침 좌석이 2개가 남아있어서 앉았는데 평소에는 대기가 굉장히 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앉자마자 뒤로 줄을 서시더라구요. 럭키가이!!!! 저는 저녁시간에 갔었는데 점심 때 가시는 분들은 점심시간을 약간 피해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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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통로를 두고 양쪽으로 테이블이 있는데 혼자서도 식사가 편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제 옆에는 혼자 오신 여성분이 식사를 하시는데 테이블형태 때문인지 편하게 드시더라구요. 다만 두분이서 가시면 약간은 불편하거나 좁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부는 매우 협소해서 움직이는데도 제약이 있고 식사도 편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가게만의 분위기라고 생각하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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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금고 메뉴&맛평가

돈까스는 일식카츠 느낌이 더 강한데 소스는 또 경양식돈가스 느낌이 많이 납니다. 돈가스가 양이 좀 작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썰어 먹어보면 생각보다 양이 꽤 많습니다. 남성분들 드시기에는 단품메뉴는 좀 적을 수도 있겠고요. 옆에 계신 여성분들은 남기기도 하시더라구요. 넉넉하게 드시려면 2인메뉴에 단품메뉴 하나 추가하는 게 좋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등심돈가스가 더 맛있었는데 일행은 안심돈가스가 괜찮다고 했습니다. 등심은 확실히 씹는 맛이 있어 좋았고 안심돈가스는 육질이 너무 부드러워서 바스라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안심돈가스를 선택하시는 편이 낫겠네요. 예전에는 없었지만 요즘에는 돈까스와 고추냉이를 같이 내어주는 집이 정말 많은데요. 저는 소스가 가득 묻은 돈가스에 고추냉이를 약간 얹어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조합인 듯 했습니다. 어느 돈가스집에서는 소금만 찍어먹어도 맛있는 곳이 있는데 거북이금고는 소금만 찍어 먹는 것보다 고추냉이가 훨씬 더 잘어울리는 조합이더라구요. 덜느끼한 샐러드돈까스를 주변에서 많이 드시고 있는 모습이었구요. 혼자 오신 분들이나, 아이들 손님과 함께 온 부모님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소스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은 센텀에 긴자료코라는 돈까스 집인데 이 곳 소스를 이길 수 있는 돈까스집은 없는 듯 합니다. 나오자마자 항상 흡입해버려서 사진을 못찍는 곳인데 여기도 기회되면 한번 리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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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요즘 돈까스 잘튀기는 곳 정말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특이하고 맛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빈티지한 분위기로 고객들을 사로잡는 거북이금고도 돈까스 맛집 인정합니다. 흑돼지돈까스라서 그런지 육질이 다른 느낌이고요. 소박한 분위기에 혼밥도 편하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