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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H조] 조규성 가나전, 멀티골 2-3 패배, 16강 경우의수, 졌잘싸

방금 카타르월드컵 H조의 경기가 끝났습니다. 서로 난타전을 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라 그런지 결과는 안타깝지만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경기 중간에 골이 들어가는 순간에는 카톡이 잠시 먹통이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헤딩으로 멀티골을 넣은 조규성 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https://youtu.be/Z-7Q0qcDgkM

 

K리그 득점왕인 조규성 선수는 감독이 원하는 방향을 정확히 인지한  일반적인 스트라이커와는 달리 좌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우리나라 선수들은 가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으나 결과는 앞서 3골을 넣은 가나를 따라가지 못하며 2골로 패했습니다. 2골이나 넣고도 경기 끝나고 한 인터뷰에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열정을 불살라 월드컵 가나전 경기 내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그리고 조규성 선수에게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경우의수 좋아하는 우리 국민들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일단 곧 있을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의 승리가 전제조건입니다.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1시에 브라질 스위스전, 4시에 포르투갈 우루과이전이 예정되어 있어 경기를 보고 주무실 분들이 많으실 듯 합니다.

경기 마지막에는 코너킥 바로 직전에 주심이 휘슬을 불면서 경기 종료를 하는 바람에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먹는 상황까지 보면서 월드컵 가나전 경기 마지막이 특히 안타까웠습니다. 어느 기사에서는 석패라고 하지만 패배는 패배이지요. 앞으로 있을 포르투갈전을 위해서 선수들도 체력 회복에만 전념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잠이 올까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16강 진출을 응원하며 저는 잠을 먼저 청해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