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에서 유명한 숨은 명소인 초량 이바구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초량 이바구길에의 뜻에 간략히 설명을 먼저 하자면,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라는 뜻이 '이바구' 이구요.
초량 이바구길이 있는 동구 곳곳에서 이야기 꽃으로 피어난 길을 '이바구길' 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위치 및 찾아가는 방법
이바구길을 찾아가실 때 제일 가까운 방법은 바로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건데요.
해당 지도는 이바구길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거구요. 제가 부산역 근처 이바구길 초입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더 찾아가기 쉽게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이렇게 부산역에 버스 혹은 지하철로 도착하셨으면 7번출구 방향으로 오면 됩니다.
그리고 7번 출구에서 앞쪽으로 직진을 하면 되시는데요. 벤티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가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벤티와 금호미니수퍼라는 골목길이 보이실겁니다. 그러면 이 골목을 따라서 쭉 위로 올라가시면 되구요.
올라가는 길 오른쪽편에 초량2동 주민센터가 있다면 제대로 찾아 올라가고 계신 겁니다.
그리고 초량2동 주민센터가 보이기 전에 이렇게 오른쪽에 과거 백제병원으로 쓰였던 (구)백제병원이 있는데요.
처음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최초의 근대식 종합병원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운영적자 문제롤 문을 닫은 후에는
중화요리집, 봉래각, 중화민국 영사관, 대사관 등등으로 쓰이다
지금 현재는 브라운핸즈백제 라는 카페로 이름을 달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옛날에 가본 카페였는데요.
요즘 분위기의 인테리어랑은 다르게 옛날 느낌이 나도록 인테리어가 되어 있던 카페였습니다. 지금은 사진이 없지만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해당 카페를 방문하는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바구길 모노레일이 있는 곳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요즘에는 보기 힘든 느낌으로 골목골목을
꾸며놓은 모습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사실 이바구길 자체가 아파트가 있고 번화가의 길이 아니라 부산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골목골목 그리고 집들 자체가 이쁘게 느껴지실 거같아요.
지도를 따라서 10분 정도 올라오시면 이렇게 블로그나 인스타크램에서 많이 보던 이바구168길이 보이실겁니다.
이날도 너무 더웠고 요즘 날씨도 여름날씨가 점점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여기 까지 걸어올라오시는데도 너무 덥고
땀이 나서 걸어서 올라간다는건 엄두도 안나실거에요.....ㅋ 그래서 옆에 모노레일이 있으니 올라가실때는 타고 가시고,
내려 오실때는 올라가는 것 보다는 덜 힘들기 때문에 그때 걸어 내려오시기를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계단 중간에 내려오시다 보면 수요 미식회에 나오셨다는 요리연구가 홍신애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도 있거든요.
여기가 모노레일 승강장인데요. 아무래도 이곳은 고령의 주민분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보니 계단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주민분들을 위해 설치가 되었다고 하네요. 총 길이는 약 60m이고 기울기가 33도라고 합니다.
저기 탑승하는 입구를 막고 있는 칸막이가 일본에서 보는 느낌이랑 비슷하더라구요.
탑승은 8명 이하로 탑승을 해달라고 되어 있으며, 탑승을 원하시면 저기 보이는 빨간색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반려동물은 같이 탑승은 할 수 없고, 당연히 안에서는 흡연도 불가 입니다.
탑승했을 때 내부는 넓지는 않았고 8명 이하로 탑승해달라고 한만큼 딱 그정도 크기 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을때는
기다렸다가 탑승하셔야하는데요.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그렇게 오래걸리는 편이 아니라서 금방 탑승하실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간 날에는 손님이 아예 없어서 저 포함 2명만 탑승해서 올라갔었어요.
운영시간의 경우에는 하절기(5월~9월) 07:00 ~ 21:00/동절기(10월~5월) 07:00 ~ 20:00 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위쪽으로 올라오시면 바로 옆에 부산역 방향 시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부산역 뒤쪽편에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도 있고 그리고 그 뒤쪽편에는 야경이 정말 멋진 부산항대료도 있습니다.
부산에는 이렇게 다른 지역보다 산과 그리고 언덕에 이루어진 집들이 많아서 다른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풍경이 정말
많답니다. 산과 언덕언덕에 있는 집들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와 다리가 보이는 정말 좋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라서
저녁에 드라이브 장소로도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모노레일을 내린 뒤 전망대 뒤쪽에 보면 이렇게 올라가는 언덕길이 있는데요. 이 언덕길을 올라가시면
이바구 공작소가 있습니다. 해당 언덕길을 살짝만 올라가셔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보이시는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이바구 공작소는 해당 동네에 지역문화 자원을 위해 만들어 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자료수집과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공간으로 쓰이기도 하고,
이곳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곳에 화장실이 위치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화장실은 깨긋한 편이라 여성분들이나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도 문제 없을 듯 해보였습니다.
운영시간의 월요일은 휴관이었으며, 화~수 - 10:00~19:00 / 일 - 09:00~18:00 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 본 168계단인데요. 경사가 생각보다 있는 편이라서 아이들이랑 오면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무조건 손을 잡고 걸으셔야 할 거같고, 연인분들이 함께오신다면 꼭 운동화를 신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구두같은거 신고오면 올라가기도 내려가기도 어려울거 같구요. 그럴 경우에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셔야 할거 같아요.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모노레일인데요. 이렇게 30도 경사로 해서 모노레일이 위로 올라갔다 내려왔다한답니다.
걸어올라오실 경우네는 여기가 몇번재 계단 째 인지를 보여주는 글자가 있는데요.
아마 시멘트를 발라놓았을 때 누군가가 해놓으신게 아닐까 싶은데요. 아니면 일부러 저렇게 표시를 하자해서
센스있게 했을 수 도 있을거 같구요ㅋ
여기까지는 116번째 계단이니 조금만 더 힘내시면 됩니다!
올라갈때는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올때는 계단으로 내려온 이유는 바로 이 카페를 들리기 위해서인데요.
이 카페는 수요미식회에 나온 요리연구가 홍신애님이 운영한다는 카페로 알려져 있더라구요.
카페의 정식 이름은 cafe168이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 때는 가끔씩 홍신애님이 오셔서 같이 사진도 찍고 그러는 거 같던데, 제가 갔을 때는
일하는 직원분만 계셨고 다른 손님들도 따로 계시지는 않았었어요. 아마 평일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이카페를 들린 이유는 이렇게 빵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여왕님 밀크티를 사먹기 위해서 였는데요.
맛보다는 벌거 아닌거 같은데 붙어있는 스티커와 밀크티 통이 이뻐서 였어요. 맛도 보통 밀크티 맛이었구요.
주문하니까 미리 제조해서 담겨져있는 밀크티를 냉장고에서 꺼내주셨어요~!
여기서는 많은 분들이 음료랑 크로와상을 같이 시켜서 드시는 거 같았지만, 저는 혼자 다녀왔기 그냥 음료만 시켜서
바로 나왔습니다. 카페는 크기가 커보이지는 않았는데, 야외테라스도 있고 해서 야외 경치를 보면서 즐기기에
좋은 카페인거 같았어요~!
오늘은 부산에 있는 초량 이바구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모노레일이 있는 길 까지는 그렇게 급한 경사가 없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으실거 같았구요.
언덕 위에 집들이 촘촘히 모여서 사람들이 사는 공간들을 보니 요즘과는 참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부산 여행을 오신 분들 혹은 부산에 살지만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부산 여행 코스이며,
이곳에서 부산을 내려다 보는 경치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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